안녕하세요. 잔잔한 하루입니다.
날아라 새들아 푸른 하늘을
달려라 냇물아 푸른 벌판을
오월은 푸르구나 우리들은 자란다
오늘은 어린이날 우리들 세상
이 노래 기억하시나요??
어린이날의 대표곡이죠?
오늘은 100번째 어린이날을 맞이해 그 역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어린이라는 낱말부터 없었다.
어린이날이 생겨나기 이전에는 어린이라는 단어가
없었던 거 아셨나요??
이전에는 아이들을 말할 때 좋지 않은 표현들도
있었습니다.
또 지금처럼 의무교육이 있던 것도 아니다 보니
교육의 혜택을 받는 어린이도 거의 없었습니다.
아이들은 그저 어른의 농사일을 돕거나 공장에서
일하는 정도였습니다.
어린이날의 탄생.
때는 3•1 운동이 일어난 1919년 3월 1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그날을 계기로 진주를 시작으로 각 지역에서 소년회가 창설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때 방정환은 일본의 대학에 재학 중이었고 아이들이 사회에서 보호받지 못한다는 현실을 알게 됩니다.
1921년 방정환, 이정호, 김기전 등과 함께
'천도교소년회'를 설립합니다.
1922년 4월 각 신문사와 단체가 모여 논의하는데요.
어린이날은 '새싹이 돋아난다'는 의미로 5월 1일을
어린이날로 정하고 천도교소년회에서 이를
선포하였습니다.
하나의 인격인 어린이.
1923년 5월 1일 어린이날을 공표하며 천도교당에서 첫 어린이날 행사를 열었습니다.
이때 어린이 운동가들은 '욕하지 말고, 때리지 말고,
부리지 말자'는 구호를 외치며 다녔습니다.
또 아이들이 바라는 간절한 희망사항 10가지를
담은 '어른에게 드리는 선전문'을 배포하였습니다.
그 내용 중 몇 가지를 담아봤는데요.
이발이나 목욕을 때맞춰해 주세요.
잠자는 것과 운동하는 것을 충분히 하게 해 주세요.
산보와 소풍을 가끔 시켜주세요.
등이 있었습니다.
일부 희망사항만 봐도 예나 지금이나 아이들의
인권은 열악하다는 걸 알 수 있는 것 같네요.
어린이날의 수모.
어린이날은 점점 규모가 커지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게 되었는데요.
그전부터 민족의식이 높아지는 것을 염려한 일제에
의해 1939년부터 1946년 이전까지 중단되었습니다.
1946년 5월의 첫 번째 일요일에 어린이날은 부활하게 됩니다.
이후 날짜가 변경되는 불편을 막기 위해 5월 5일이
어린이날로 정해지게 된 거죠.
정리.
5월 5일은 어린이날입니다.
법적으로 5월 1일부터 7일까지 어린이주간으로
한다고 명시되어있습니다.
또 어린이날은 어린이들이 티 없이 맑고 씩씩하고
슬기롭게 자라고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지정한
날입니다.
꼭 어린이날이 아니어도 1년 365일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이 지켜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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