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여름의 두번째 복날인
중복이었어요.
초복때는 닭을 먹은지
얼마되지 않아서 챙기지 않았는데요.
이번 중복은 한번 챙겨볼까하고
몰 먹을지 고민에 고민을
더하게 되었답니다.
삼계탕이나 백숙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다보니
몸보신할꺼 좋아하는걸로
먹고싶은걸로 먹자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급하게 부랴부랴
달려간곳은 홍익돈까스인데요.
전에 주말에 갔을때는
브레이크 타임이 끝난 다음에
바로 들어가서 그런지
기다리지 않았는데
오늘은 15분정도 기다렸다가
들어갈 수 있었어요.

느끼한게 그렇게 먹고싶다며
까르보나라만 나오면 저거 저거를
외쳤던 마누라를 위해서
오리지널 까르보나라를 주문해줬어요.
베이컨도 많은 양으로 들어가있었고
양파도 꽤 큼지막하게 썰어져있더라고요.
무엇보다도 양파가 너무 숨이 죽어서
흐물흐물하지 않았고
베이컨도 너무 딱딱하지 않아서
먹기편했답니다.
하지만 브로컬리는 이렇게
들어있는것보다는 저는
살짝 데쳐서 먹는걸 좋아하기에
안넣어줬으면 싶더라고요.
크림소스의 양도 생각보다
많이 있었는데요.
먹으면서도 계속 휘저으면서
먹어야 소스와 잘 어울어져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답니다.
제가 생각했을땐 좀 더
꾸덕한 느낌을 원했는데
약간 소스가 묽은 느낌이였어요.
하지만 먹다보니 어느정도
느끼함이 올라오더라고요.
아기가있는 분들이라면
까르보나라 스파게티도
괜찮을꺼 같아요.
하지만 이건 좀 느끼해서 매콤한게
첨가됐으면 싶다 생각이 드시면
매운맛으로도 출시된게 있어서
그걸로 주문하시면 될꺼 같아요.

홍익돈까스하면 방석돈까스로도
유명한거 다들 아시잖아요.
원래는 홍익돈까스는 소스가 돈까스 위에
뿌려져서 나오는 비주얼인데요.
저희는 주문할때 미리 말씀드렸어요.
주문전에 소스를 따로 달라고하면
저렇게 카레가 담기는 그릇에
돈까스소스를 가득 담아서
제공해준답니다.
또 먹다가 소스가 부족할때가 있잖아요.
그럴때도 소스를 더 달라고
말씀드리면 바로 따뜻한
소스를 받아보실 수 있어요.
확실히 바로 튀긴 돈까스는
맛이 없을 수가 없는데요.
기름에 튀긴건 다 맛있다고 하지만
바로 먹으니까 더 바삭하고
식감도 살아있었어요.
소스 자체도 어디서 한번쯤은
먹어본듯 익숙한 맛이었어요.
달달한 양념치킨 소스에
단맛을 살짝 뺀듯한맛이랑
가장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된답니다.
1000원만 추가하면
매운맛 소스로 변경도 가능하다고하니
매콤하게 드시고싶으시면
변경해서 드셔보세요.

쉬림프볼도 주문해보았는데요.
사진은 5알이지만 실제로는
6알이 나왔어요.
같이 찍어먹을 수 있는
칠리 소스도 약간 매콤한맛이
뒤에 느껴져서 자칫하면
튀김의 느끼할 수 있는 맛을
잡아주더라고요.
오늘 처음 시켜먹어보는
음식이다보니
원래 이렇게 바싹하고
조금은 딱딱하게 튀겨지는게
맞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상당히 바삭하다보니
씹어먹는 치아의 잇몸이
까졌더라고요.
쉬림프볼은 궁금해서
시켜보자했던거라 저는 한번
맛본걸로만으로 만족스러웠답니다.
오랜만에 외식다운 외식이었지만
사람이 많다보니 너무
정신이 없더라고요.
제가 다녀간 곳은 밤일마을점이었어요.
브레이크타임이 있다보니
시간을 잘 맞춰서가면
맛있게 제공되는
음식을 맛볼 수 있을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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