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업적 우리가 아는게 전부일까
최근 뉴스에 눈길을 사로잡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안중근 의사 유해의 단서를 찾았다는 것입니다.
그동안은 유해에 관한 기록이 없어 찾지 못하고 있던 상태였습니다.
오늘은 안중근 의사의 이토 히로부미의 저격까지의 상황을 정리해보겠습니다.
북두칠성의 기운
1879년 9월 2일 황해도에서 태어납니다. 그의 어머니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조마리아 여사입니다.
아버지는 안태훈으로 안중근은 3형제 중 장남입니다.
태어날 때 등에 7개의 점이 있어 북두칠성의 기운이 넘치는 사람으로 불렸습니다. 이로 인해 별명도 응칠이 었습니다.
안중근은 전형적인 무골입니다. 어릴 적부터 무술을 연마하고 사격 또한 뛰어났습니다. 실력이 얼마나 대단했는지는 백범일지에도 잘 나와있습니다.
김구는 안중근을 묘사하길 안 씨 집안에서 사격을 잘하는 사람으로 표현합니다. 백범 김구 선생님의 인정을 받을 정도라 하니 벡발백중이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독립운동가로써의 시작
안중근의 독립운동가로써의 시작은 의병활동입니다. 알다시피 1905년 을사늑약이 체결됩니다. 이로 인해 우리나라의 외교권은 박탈당하고 맙니다.
이 소식을 들은 안중근은 국권 회복운동을 하기 위해 여비를 마련하였습니다. 마련한 여비로 상하이에 있는 유력자와 천주교 신부들을 만납니다. 그러나 그가 원하는 대답을 얻지 못해 큰 실망을 하였습니다.
그로부터 2년 뒤 헤이그 특사 사건으로 고종 황제가 총책임자라 하며 강제 퇴위를 당하였습니다. 강제 퇴위로 전국에서 의병이 일어났고 안중근은 강원도에서 의병을 일으키는데 가담합니다.
그는 모은 의병으로 함경북도에서 일본군과 교전해 전고를 올렸습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일본군의 기습을 받아 패배하고 맙니다. 패배의 원인으로 안중근이 잡은 포로를 국제공법에 의거해 석방해줬기 때문이라 알려져 있습니다. 굴하지 않고 다시 의병을 일으키려 했지만 그 일은 사람들의 비판을 받으며 부대는 해체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안중근과 뜻을 함께하는 동지들은 있었습니다. 이렇게 뜻이 맞는 11명의 동지들과 동의단지회를 결성하기도 합니다. 이때 왼손 넷째 손가락 한 마디를 끊어 혈서로 결의를 다졌습니다. 11인이 모두 혈서로 결의를 다진 것으로 알려졌지만
11인이 누구인지 기록에 명시되어있지 않다고 합니다.
안중근은 이 시기부터 수인을 찍기 시작했습니다. 수인은 우리가 잘 알려진 손가락 도장을 뜻하는 것입니다.
이토 히로부미의 저격
1909년 러시아의 재무장관인 블라디미르 코콥초프와 회담하기 위해 하얼빈으로 오게 됩니다. 이 소식을 들은 안중근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기 위해 지원합니다. 이때 안중근은 이토 히로부미의 얼굴을 정확히 알지 못했다고 합니다. 저격 당시 열차에서 내리는 이토 히로부미의 모습을 본 사람들의 환대에 저자가 이토 히로부미구나를 알 수 있었습니다.
총 7발의 총성이 들렸고 그중 3발이 이토 히로부미에게 향했습니다. 저격 후 그 자리에서 바로 체포되었으며 도망가지 않고 그 자리에서 코레아 아레를 3번 외칩니다. 이 말은 대한 독립 만세라는 뜻으로 가슴속 태극기도 높이 들어 올렸습니다.
우리는 하얼빈역이 저격하는 장소로 지정한 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아니 앞서 3군데의 장소가 더 있는지 몰랐다는 것이 맞는 말일 것입니다. 모두 실패하였다는 소식도 안중근은 듣지 못하였습니다. 그저 감으로 예상한 곳에서 성공했다면 하얼빈까지 열차가 도착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기다린 후 저격하게 됩니다.
정리.
안중근이 대해 우리가 알고 있는 건 아주 얕은 부분이었습니다. 그저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것이 어쩌면 우리가 아는 전부일 수도 있습니다.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순간까지의 모습만 정리하였습니다.
천주교 신자였던 안중근은 처음엔 독립운동가는 아니었습니다. 믿었던 천주교에서 교육하는 평화와 실제로의 모습이 달라 안중근은 회의를 느끼게 됩니다. 후에 직접적으로 나라를 위해 독립운동을 하는 것입니다.
다음은 뤼순 감옥에 갇힌 이후의 일을 이야기할까 합니다.